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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한(小寒)

2099년의 J에게:

안녕 2099년의 J야? 잘 지내니? 그곳의 하늘과 바다는 어떠니? 혹시 빨갛지는 않을까 굉장히 걱정된다. 지금 여기는 2026년의 새해가 밝았어. 병오년이라고 붉은 말의 해래. 나는 지금 21세기의 초반부에 있지만 세기말에 있는 너의 기분은 어떠니? 심란할지 아니면 즐거울지 잘 모르겠다. 그런 너를 위해 지금의 취향을 수집할 게. 부디 이 기록을 잘 간수해 줘.

- 2026년 1월 3일 H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