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월 4일 미국 증시는 기업들의 엇갈린 실적 발표로 인해 지수별 방향이 크게 엇갈렸습니다. AMD의 부진한 전망에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은 큰 폭으로 하락했지만, 일라이 릴리의 호실적에 힘입어 다우 지수는 나홀로 상승 마감하며 실적에 따른 차별화 장세가 뚜렷하게 나타났습니다.
주요 지수
- 다우 존스: 0.53% 상승 - 일라이 릴리 등 헬스케어 관련주의 강세가 지수 상승을 견인
- 나스닥: 1.5% 이상 하락 - AMD의 향후 매출 전망에 대한 우려가 기술주 전반의 투자 심리를 위축시킴
- S&P 500: 0.5% 하락 - 기술주 약세와 헬스케어 등 가치주 강세가 혼재하며 마감
주요 이슈
- 기술주와 가치주의 극명한 희비: AMD를 중심으로 한 기술주는 미래 성장성에 대한 우려로 하락한 반면, 일라이 릴리를 필두로 한 헬스케어 및 산업재 등 가치주는 견조한 실적을 바탕으로 상승하며 순환매 장세가 나타났습니다.
- 실적보다 중요해진 미래 가이던스: 시장은 현재 실적보다 향후 매출 전망에 더욱 민감하게 반응했습니다. AMD는 양호한 4분기 실적에도 불구하고 기대에 못 미치는 1분기 전망으로 급락했습니다.
- AMD를 둘러싼 지정학적 리스크 부각: AMD의 주가 급락 배경에는 생산을 TSMC 한 곳에 의존하는 공급망 리스크와 전체 매출의 22.4%를 차지하는 중국 시장에 대한 미국의 수출 통제 강화 우려가 부각되었습니다.
주요 종목
- AMD(AMD): 17% 이상 급락 - 4분기 실적은 예상치를 상회했으나, 시장 기대치에 미치지 못하는 향후 매출 전망을 제시하며 실망 매물이 출회되었습니다.
- 일라이 릴리(LLY): 10% 이상 급등 - 시장 예상을 뛰어넘는 4분기 실적과 함께 비만 치료제 수요에 힘입은 강력한 연간 이익 전망치를 제시했습니다.
- GE 헬스케어(GEHC): 5% 가까이 상승 - 견조한 실적을 발표하며 헬스케어 섹터의 전반적인 강세에 기여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