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사/작곡:김민승/김성수
Vinson)
‘올해는 누구와 첫 눈을 맞게 될까’
‘올해도 혼자서 크리스마스를 보낼까’
라고 궁금해 했던 올해 초가 생각나
어느덧 벌써 올해의 끝인걸
따뜻한 난로 앞에 앉아
함께 얘기 할 수 있는
그런 사람이 찾아 온다면 얼마나 좋을까
내년엔 다시 돌아올거야
나를 떠나간 모든 것들
그리운 마음들이 하나 둘씩 모아지면
내년 크리스마스에는
더욱 더욱더 행복할거야
어쩔 수 없어 내년을 기다릴래
Sled)
내년을 기다려 크리스마슨 혼잔 걸
전혀 외롭지 않아 단지 맘이 시린거
빨갛게 하얗게 거리는 물들어
나와 함께할 그댄 대체 어딨는거
하얀눈 내려도 좋지가 않아
머지않아 고쓰리 편치가 않아
할일은 산더미 주위를 봤더니
커플들 뿐 남은 건 나 하나
더이상 아이가 아니니 울어도
산타가 나한테 선물 줄라나
산타는 계절적 실업자고
루돌프는 비정규 녹생(鹿生)일라나
Vinson)
어느날 우연히 찾아 온 나를 설레게 했던 사랑
그런 사랑이 돌아 온다면 얼마나 좋을까
이제 곧 다시 돌아올거야
나를 떠나간 모든 것들
그리운 마음들이 하나 둘씩 모아지면
내년 크리스마스에는
더욱 더욱더 행복할거야
어쩔 수 없어 내년을 기다릴래
저기 멀리서 보이는 누군가가 보여
설마 너는 아니겠지 너는 아닐거야
근데 자꾸 다가와
결국엔 다시 돌아온거야
나를 떠나간 니가
이제는 더는 외롭지 않아
나는 모든걸 가졌는걸
그리운 마음들이 하나 둘씩 모아지면
올해 크리스마스에는
나는 더욱 더 행복할거야
이제는 없어 막막한 외로움은
Sled)
내 옆에 너가 있음에 나 정말 행복해
나 수학따윈 못해 너 하나면 난 족해
길이를 잴 것도, 각을 잴것도
필요없어 내 옆에 있어줘
다신 떠나지 않겠다고 맞댄 손바닥에 도장 찍어줘
uh 하얀 눈이 내려와
허나 좋아 춥지도 않아
사랑이, 간절했던 나의 바람이
니 자리야 당연히
All)
이제 남은 세마디
뭐라 쓸까 두마디
에라 몰랑 한마디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