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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처, 서로를 살리는 희망으로 만들려면 | 추상미 '폴란드로 간 아이들' 감독
배우로 활동해온 저는 최근 한 다큐멘터리 영화 ‘폴란드로 간 아이들’을 연출한 감독이 되었습니다. 1951년 폴란드로 보내진 한국 전쟁고아들의 이야기입니다. 폴란드 선생님들 역시 홀로코스트를 겪어낸 참혹한 유년기를 보냈음에도, 상처 입은 북한 전쟁고아들을 보살폈습니다. 혈육 같은 사랑으로 8년간 전쟁고아들을 보살핀 폴란드 선생님들의 실화는 제 마음에 깊은 울림을 남겼습니다. 우리는 누구나 상처를 안고 살아가지만 그 상처를 드러내기 어렵습니다. 상처의 연대는 악순환이 아닌 선순환을 그려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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