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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escription

가난한 어린 시절 스스로를 모래와 같이 하찮게 생각했습니다.
마치 길거리에 버려지고 짓밟히는 흙모래처럼
내 삶에도 어떠한 희망도,
기쁨도 없었을 때가 있었습니다.
그래서 더욱 모래와 친해질 수 있었고,
또 모래로 그림을 그리는 연습을 했던 것 같습니다.
그리고 결국 그 쓸모없어 보이던 모래장난이
내게 새로운 삶을 선사했습니다.
삶의 가장 낮고 하찮은 것일지라도,
그 속에서 꿈과 희망이 깃들어 있음을
샌드 애니메이션과 이야기로 전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