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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escription

고향 제주도에서의 어린 시절은 행복하지만은 않았습니다.
가난, 다툼만 하는 부모님, 대학진학 실패.
어느 것 하나 제대로 되는 일은 하나도 없었습니다.
검은 파도가 출렁이는 밤바다에 몸을 던져버리고 싶기도 했습니다.
때때로 어린 시절의 제 모습을 회상하면,
그 때 어느 누구에게도 듣지 못했던 물음 하나가 생각납니다.
너 괜찮니?
지금 우리 청소년들에게 너무나 필요한 물음입니다.
그 물음에 관한 이야기를 전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