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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escription

저는 아이들에게 글을 쓰게 하기 위해 한 그루 나무를 정해 주고 그 나무에서 일어나는 일을 쓰게 합니다. 나무를 그냥 보는 게 아니라 자세히 보게 하는 것입니다. 자세히 보아야 그것이 무엇인지 알고 무엇인지 알아야 이해가 되고 이해가 되어야 그 것이 내것이 되기 때문입니다. 감동은 살아 있기 때문에 사람들의 마음을 움직입니다. 살아 있는 것들은 모두 자연에 있습니다. 한 그루의 나무는, 햇살은, 바람은, 물은, 산은 언제 보아도 완성 되어 있고, 언제 보아도 새롭습니다. 자연이 그렇게 보이는 것은 그것들이 모든 것들을 받아들이는 힘이 있기 때문입니다. 세상을 받아 들일 때만 세로운 세상을 창조할 수 있습니다. 나무는, 산은, 물은 햇살을 받아 들이고 전혀 다른 모습을 보여주지 않습니까? 그게 창조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