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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escription

서울대학교 공과대학 35동에는 특별한 옥상이 있습니다. 그 비밀은 옥상위의 꽃밭과 텃밭을 오목하게 만들어 빗물을 모으도록 한 것입니다. 버려진 옥상의 공간을 이용하고, 하늘의 선물인 햇빛과 빗물을 잘 활용하면 돈도 벌고 건물의 사회적 책임도 다하는 모두가 행복한 사회를 만들 수 있습니다. 비가 올 때 옥상에 빗물을 가두어 하류의 홍수를 예방하고,그 물을 이용하여 꽃과 채소가 자랍니다. 여름과 겨울에는 냉난방에 드는 전력의 소비를 줄여줍니다. 텃밭에서 자라는 채소는 학생, 교직원, 동네사람들과 사이좋게 나누어 먹습니다. 옥상에서는 학생과 주민들의 음악회가 열리고, 함께 식사도 하고, 꿀벌도 키우는 등 모든 구성원이 즐거워하는 새로운 공간과 기회가 만들어집니다. 모두가 행복한 홍익인간 정신을 바탕으로 한 오목형 옥상의 철학과 기술은 전 세계의 사람들이 따라서 함께 행복해질 수 있는 우리나라의 대표 브랜드가 될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