맞춤형 복지, 맞춤형 교육… 요즘들어 '맞춤형'이라는 말이 자주들립니다. 맞춤형이라는 말이 부드럽고 따뜻하게 느껴지는 건 그 말 속에 눈높이를 '맞춘다'는 의미가 담겨져 있기 때문일 것입니다. 이 세상은 장애인과 비장애인 모두가 함께 하는 세상입니다. 각자가 바라보는 세상의 높이는 다를지도 모릅니다. 하지만 허리를 굽히고 고개를 숙여 서로의 눈을 마주볼때 비로소 우리는 서로가 다르지 않다는 것을 깨닫게 됩니다. 혼자선 할 수 없는 '맞춤형 사랑'. 그 경험을 나누고 싶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