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 교육 현실에서 교사들은 심리적 위기 상황에 처해 있습니다. 교사로서의 자부심이 많이 저하되었고, 아이들과 의사소통이 어려워서 대화의 보람을 느끼기 어렵다고 합니다. 교사는 교무실과 학교라는 조직에 속해서 일하는 직장인인데, 일반 직장에서 중요하게 여기는 업무 만족도와 직무몰입, 열정은 예전에 비해 오히려 더 낮아졌다고 합니다. 구성원들의 심리를 이해하는 조직이 성공할 수 있는 '심리경영'의 시대가 되었습니다. 자기 자신은 물론 상대방의 ‘마음 속 아이’를 제대로 이해하지 못할 때 오해와 갈등이 발생합니다. 아이들을 잘 가르치려면, 학교 교무실부터 바뀌어야 합니다. 이번 강연에서는 교무실을 하나의 조직으로 확대해서 살펴보고 조직심리 처방전이 드리고자 합니다. 12가지 마음속 아이 중에서 교육 현장에서 자주 만나는 몇 가지를소개하고, 이들을 건강하게 성장시키는 방법을 제시하려고 합니다. 지금도 열심히 애쓰고 계시지만, 서로의 마음속 아이까지 읽고 잘 북돋아 줄 수 있다면 최고의 교사가 되시리라 믿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