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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escription

이태백. ´이십대 태반이 백수´라는 자조섞인 신조어가
더 이상 새롭지 않을 만큼 오늘날 우리 사회엔 백수가 넘쳐납니다.
게다가 요즘은 사회적 정년이 빨라지면서 중년 백수, 장년 백수도 사회적 문제가 되고 있습니다.
수명은 늘어가는데 경제활동을 할 수 있는 시간은 줄어들고…
사람들의 마음엔 그림자가 드리워집니다.
그렇지만 생각을 조금만 바꿔보면 ´백수´는 삶의 새로운 형식을
창안할 수 있는 21세기적 존재 형식일 수 있습니다.
삶을 관조하는 한량이자 ´백수´였던 공자 부처 노자 연암과 다산 등의 과거 인물을 통해
21세기를 살아가는 ´백수´의 대처 자세를 생각해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