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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escription

저는 3년 동안 하루에 한권, 약 1천권의 책을 읽었습니다. 사람들은 ´어떤 책을 읽어야 하나요?´고 물어봅니다. ´불편한 책을 읽어라´는 것이 제 답변입니다. 내가 관심이 없고 불편한 책들을 읽다보면 다양한 영역을 이해하고, 그 연결고리를 찾을 수 있다는 것을 발견했습니다. ´꼭 책을 읽어야 하나요?´라고 묻는 분들도 있습니다. 꼭 읽지 않아도 괜찮습니다. ´인문학은 고전을 읽는 것이다´라는 말이 반쪽일 수 있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인문학의 절반은 책이 아닌 삶 속의 경험과 연결된다는 것을 깨달았습니다. 진짜 불편한 책은 책 넘어의 현실이 아닐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