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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escription

글씨가 잘 써지지 않아 힘들어하는 저에게 선생님께서는
"책을 덮고 변화하는 하늘과, 땅의 초목에 집중하고,
너의 마음속을 들여다 보라"고 가르쳐 주셨습니다.

어두컴컴해서 아무것도 없을 것 같은
밤하늘을 가만히 보고 있으면 흐릿하게나마 구름도 보이고,
반짝이는 별도 보이고, 은은하게 비춰주는 달도 보입니다.

아무것도 없어 보이는 밤하늘에도 많은 것들이 나와 함께 하고 있었습니다.
슬며시, 자연스럽게, 스스로 그러하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