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리 세는 양곱창집에서 줄 세우는 양곱창집으로 | 신선희 어무이양곱창 사장
온 가족의 기대를 걸고 시작한 양곱창 가게, 얼마 지나지 않아 그 가게는 파리 세는 곳으로 변했습니다. 손님도 노하우도 맛도 없던 가게를 차마 버릴 수 없어 붙들며 운영했습니다. 엎친 데 덮친 격으로 찾아온 임신, 그리고 아픈 아이를 낳기까지 차라리 삶을 포기할까 싶어진 순간도 있었습니다. 하지만 제 곁엔 남편과 다른 사람들이 있었습니다. 고난을 버티고 가게를 점검하기 시작했고, 지금은 줄을 서기도 하는 양곱창집에 되었습니다. 순식간에 된 일은 절대 아닙니다. 하지만 불가능한 일도 아닙니다. 다른 모든 자영업자 사장님들께 위로를 전하고 싶습니다.
✻ 세바시 강연 콘텐츠의 저작권은 ‘(주)세상을바꾸는시간15분’에 있습니다. 영상 및 오디오의 불법 다운로드 및 재업로드, 재가공 등의 행위는 법적으로 금지되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