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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escription

** 2015 보스턴글로브 선정 최고의 책 **
** 2016 PEN/에드워드 윌슨 과학저술상 최종후보작 **
** 2016 전미도서상 노미네이트 **
** JP 모건 선정 슈퍼리치를 위한 휴가철 필독서 **

지구와 인류의 가장 오랜 동반자,
비가 들려주는 신비롭고 우아하며 경이로운 이야기!
비의 인류학적·과학적·문화적 역사를 한눈에 돌아보다

이 책은 비가 처음 기록된 원시시대에서부터 중세와 근대를 거쳐 오늘날에 이르기까지 비의 기원과 문명의 시작, 강우에 얽힌 과학적 사건사고, 기상학과 일기예보의 역사, 비의 서정성이 문화와 예술 영역에 준 영향 등 우리가 미처 알지 못했던, 흥미롭고 매혹적인 비의 세계로 독자들을 초대한다.
플로리다 주에서 나고 자라 약 25년 동안 과학·환경 분야의 저널리스트로 활동해온 저자 신시아 바넷에게 자연과 날씨는 항상 저자의 작품 속에서 중요한 영감을 주는 존재로 작용했다. 게다가 이번 책을 포함하여 펴내는 작품마다 ‘물 부족’이라는 현실적인 문제를 다루면서 저널리스트의 치밀한 면모뿐만 아니라 역사가다운 집요함, 언어의 묘미를 발굴하는 작가적 상상력에 환경 연구자로서의 호기심 어린 시선을 통해 누구나 읽기 쉬운 친절한 과학이야기로 완성시켰다.
일례로 레인코트의 발명 비화와 비의 향기를 담은 인도 향수 이야기, 비를 사랑한 예술가들과 역사적 인물들의 사연, 성경 속 노아의 방주에 대한 다양한 해석과 과학적 발견, 일기예보의 역사 등 다양한 이야기를 담고 있어 비를 싫어하던 사람이라도 어느 샌가 타임머신을 타고 인류의 역사적 순간을 탐험하는 순례자가 된 것 같은 기분이 들 것이다.
평소 교양과학 도서를 즐겨 읽는 독자라면 좀 더 행운아다. 우리를 둘러싼 자연 현상에서 “왜?”라는 질문을 던지길 좋아하는 독자, 지구와 생명에 대한 애정을 마음속에 품고 있는 독자에게 이 책은 ‘비에 관한 모든 것’을 알려주는 친절한 안내서가 될 것이기 때문이다.
약 40억 년 전 초속 8미터로 지구에 불시착한 이후 지금까지 동반자가 되어준 생명의 근원, 비. 이 책을 통해 과학·역사·인류학·지리학 그리고 문화와 예술을 자유롭게 넘나들며 씨줄과 날줄로 얽히고설킨 비의 연대기 속으로 떠나보자.

[출판사 서평]
그동안 우리는 비에 대해 제대로 알지 못했다. 빗방울의 모양을 예로 들어보자. 사람들은 대개 빗방울이 수도꼭지에 매달린 물방울처럼 위쪽 끝이 뾰족하고 아래쪽은 둥근 모양으로 떨어지리라 상상한다. 그러나 저자에 따르면 실상 빗방울은 작은 낙하산 모양으로 떨어진다. 아래쪽이 아니라 위쪽이 둥근 모양이다. 이는 빗방울이 떨어지면서 아랫부분이 대기로부터 압력을 받아 빗방울 아래쪽이 불안정해지며 찌그러지기 때문이다.
맑고 푸른 하늘이 폭풍우 덕분이라는 것은 아는지? 비는 하늘을 청소하는 투명한 광택제다. 폭풍우가 미세먼지와 오염물질들을 다 휩쓸어가는 덕에 우리는 여전히 청명한 하늘을 감상할 수 있다.
그렇다. 우리는 비에 관해 가장 기초적인 것조차 잘 모른다. 심지어 무엇을 모르는지도 몰라서 질문조차 할 수 없다. 이 책은 그런 우리가 제대로 질문할 수 있게 돕는다.

우주를 건너 마침내 지구에 도착하다,
비가 진화시킨 인류의 역사

옮긴이의 말_ 물의 윤리와 달콤쌉싸래한 비의 세계
프롤로그_ 기원: 우주를 건너 지구에 도착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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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장 비와 인류의 역사
구름 낀 하늘에 문명의 신호가 켜지다
두 얼굴의 비: 가뭄과 대홍수
기우: 인간이 하늘의 비를 부르다

2장 비와 과학
날씨를 주시하는 사람들
비가 만들어낸 발명품들

3장 비와 자연
몬티첼로에는 플루비우스의 화신이 산다
땅을 갈면 비가 내린다
오, 레인메이커!

4장 비와 문화
폭풍우를 사랑한 예술가들
비의 향기를 붙잡다
도시와 비: 휩쓸리거나 공명하거나

5장 비와 지구 그리고 우리
조금은 색다른 비에 관한 기록
기후변화와 오래된 미래

에필로그_ 비를 고대하며
이 책에 보내는 찬사
참고문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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